“어떤 장르의 책을 주로 읽으시나요?” “요즘은 에세이를 많이 보는 편이에요.” ‘에세이..? 그게 뭔데?’ 책에 관심을 갖는 요즘 ‘에세이’라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린다. ‘SNS글들을 엮어 출간한 김씨의 에세이가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습니다.’ ‘에세이....? 그게 도대체 뭔데!?’ 에세이는 소설이 아닌 산문이면서, 생각을 자유롭게 풀어낸 글을 말한다. 요즘 SNS를 통하여 개인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은 글들이 엮어져 책으로 출간 되며, 글쓰는 일을 하지 않으면서 ‘에세이스트’로 등극하여 유명세를 떨치는 사람들이 보인다.(꼭 그런 에세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어쩌면 그런 사람들로부터 나도 허황된 꿈이 생기게 된 건 아닐까? 그것이 허황된 꿈일지라도 글쓰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