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클래스 실패 후기 썰 결제전에 꼭 읽어 보세요.

리얼클래스 실패 후기 썰 결제 전에 꼭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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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클래스 1년 치 구독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고민 중이신가요?

 

 저의 리얼 후기를 읽어보세요.

 

 리얼클래스 결제를 할때 365일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면 100만원?인가(정확한 금액은 생각안남) 결제금액을 다시 돌려주는 챌린지를 신청하겠냐고 물어봅니다. 챌린지 신청을 하지 않으면 30만원 정도가 저렴했던거 같아요. 필자는 이전에도 리얼클래스 구독을 했던 경험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열심히 하다가 결국 이런저런 사정으로 하지 않게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1년 동안 매일 수행하면 돈을 돌려준다는 말에 혹해서 결제 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참고로 저는 170일가량 성공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눈떠보니 미션 실패라고 되어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미션 실패를 만들기 위한 것 같은 시스템

 

 매일 아침 저는 항상 같은 시간에 미션을 수행하였습니다. 출근시간에 항상 같은 시간에 했거든요. 주말은 편한 시간에 하고. 처음 리얼클래스 어플에 접속하면 원하는 강의에서 챌린지 도전을 누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하면 됩니다.

 

리얼클래스 강의는 4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강의-영상-트레이닝-코칭

강의 부분은 2~3분가량 되는 짧은 강의가 4개~5개 정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2~3분가량 되는 짧은 강의 4~5개 - 영상 시청 - 트레이닝(빈찬 채우기) - 코칭(따라 말해보기)

이러한 순서로 진행됩니다. 

 

강의를 다 들었으면 바로 영상으로 이어지고 영상이 끝나면 바로 트레이닝으로 이어지고 마지막 코칭까지 끝나면 코칭이 끝났다는 안내가 나옵니다. 

 

1. 영상 시청 누락 발생

 분명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중간에 하나를 안 들었다는 표시가 나타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 아침 발견한 것처럼요. 어제 분명히 처음부터 끝까지 다 들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은 일이 발생합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강의] 부분에서 첫 번째 강의가 듣다 말고 두 번째로 넘어간 것으로 기록되어 있어요. 저는 출근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에 다 들었는데 말이죠. 심지어 어제는 와이프랑 함께 시청해서 증인도 있습니다. 

 

2. 리얼클래스의 변명

 필자는 위와 같은 상황을 처음 경험하는 것이 아닙니다. 처음 60일 차였나? 분명히 들었는데 저렇게 표시가 되어있어서 리얼 클래스 측에 말도안된다고 시스템 오류아니냐고 엄청나게 따졌습니다. 개인마다 네트워크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리얼클래스 측에서는 자신이 끝까지 잘 시청했는지 확인하라는 것이다. 물론 맞는 말이지.

본인이 그날 챌린지를 다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2가지 방법이 있다. 

 

 

1. 위 사진과 같이 어플 하단의 챌린지 버튼을 눌러서 미션이 완료되었는지 실패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미션이 완료되었다면 카카오톡 메시지로 챌린지 미션 성공했다는 내용과 그날그날 다른 코드가 발송된다.

 

이 두 가지를 확인을 잘했어야지!라는 것이 리얼 클래스 측 입장.

 

그래 뭐 타당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내 생각에는

1. 학습자 입장에서는 만약 미션이 완료되지 않았다면 미션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알람이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2. 미션 했는지 확인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 하지만 여기에 함정카드가 숨어있다. 

- 그날 강의를 코칭까지 완료하고 완료를 누르면 위에 보이는 것처럼 초록색으로 했다는 표시가 없이 하나도 안 했을 때와 같은 화면이 나타난다. 확인하려면 어플을 나갔다 들어와야 업데이트가 되었있다. 심지어는 코칭을 끝내고 챌린지를 누르면 챌린지 버튼이 반응이 없어서 한참 기다렸다가 챌린지를 눌러서 확인하거나, 어플을 나갔다 들어와서 챌린지와 클래스에 무엇이 빠진 것이 있나 확인해 봐야 한다. 

- 카카오톡 메시지가 도움이 될것 같은가?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칭까지 마치고 나면 카카오톡 메세지가 대부분 바로 오는데 어떤 날은 좀 늦게 올경우도 있다 뭐 인터넷 환경에 따라 다른건지, 필자는 항상 LTE로 사용하는데도 매일 카카오톡 메세지가 오는 타이밍이 다르다. 그래도 확인하면 되지 않냐고 그 정도 확인 못하냐고 그럴 수 있는데, 이걸 매일매일 하다 보면은 내가 확인한 게 오늘인지 어제인지 헷갈리게 되고 결국 어쩌다 한번 확인을 하지 않으면 필자처럼 미션에서 실패하게 된다. 

 

참고로 필자는 매일 알람을 2개 맞추어 놓고 확인하도록 장치를 해두었음에도 불구하고 미션 실패를 경험하게 되었다. 

 

아직 할부도 안 끝났는데.. 정나미가 다 떨어져서 쳐다보기도 싫어지는 효과까지 있으니. 꼭 이 글을 읽고 그래도 도전하겠다고 생각이 들면 해보시길. 성공한 사람은 100만 원은 얻었지만 그 스트레스가 상당했을 듯. 나도 7번째 달이었는데 그동안 신경 쓴 게 힘들었음 하편으로는 좀 후련한 면도 있다 이제 매일 확인 안 해도 된다 생각하니

 

- 아, 참고로 내가 학습한 것이 업데이트가 빨리빨리 안되고 챌린지도 느리게 적용되는 것이 처음에는 필자의 핸드폰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때는 아이폰 7을 사용할 때 근데 핸드폰을 바꿔도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아이폰 11)

 

 

3.리얼클래스 장점은 없는가?

 

365 챌린지를 하면서 확실한 장점 하나는 있다. 매일 수행하면서 작은 습관이 생겼다는 것 그건 장점이 분명하다.

 

 

 

4. 시스템 꼼수 말고 정말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는가?

 

 리얼 클래스를 1년 동안 열심히 한다고 해서 절대 영어 회화 실력이 좋아지고 토익점수가 올라가고 그런 것을 바란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도움이 하나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당장 어떤 영어공부를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매일매일 조금씩 영어어 나 자신을 노출시킴으로써 영어와 멀어지지 않는 그런 용도로는 적합한 것 같다. 

 

 물론 리얼 클래스로 혼자 노트 정리하고 복습해가면서 열심히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만 선생님도 없이 혼자 그렇게 하는 것이 가능할까? 언어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소통이라고 생각이 된다. 

 

 

 

 

5.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리얼 클래스에 대한 아주 불쾌한 감정 때문에 (물론 확인 안 한 내 잘못도 있지만) 참 결제한 것이 후회되는 오늘이다. 내가 그렇게 신경 써서 확인하게 하는 시스템이 과연 좋은 프로그램일까? 최소한 하루 분량을 끝냈을 때 어느 부분이 안됐다고 알려 주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어제들은 강의를 반복적으로 오늘도 듣고 싶은데 그건 또 챌린지 미션 수행으로 적용이 안되고, 리얼클래스의 모든 강의가 좋은건 아니고 듣고싶은 몇 가지 영화나 드라마에 초점을 맞추어 반복학습을 하고 싶을 수 도있는데 말이다. 하여튼 가격이 너무 비싸고 챌린지를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제 따질 기운도 없고, 마지막에 통화했을 때 다음에도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내 책임이라고 하니까 뭐 나도 할 말 없고~ 타일러 씨가 미워진다는..